사랑하는 동역자님, 마을에서 잘 지내고 지난 목요일(1/8) 밤 알로타우에 안전하게 도착했습니다. 이번 자문위원 점검에 참여하는 카니누와 사람들도 같이 왔습니다. 자세한 소식은 이후 동역서신에서 나누기로 하고 우선 월요일부터 시작되는 자문위원 점검을 위해 기도 부탁 드립니다.

먼저 자문위원과 일정이 바뀌었습니다. 브래드 선교사님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대신 뉴질랜드에서 오셔서 아누끼 팀과 카나시 팀 점검을 하시는 조안나 선교사님이 특별히 시간을 내셔서 저희 팀 점검을 해주시게 되었습니다. 저희 팀은 월요일(12일)부터 한 주 동안 마가복음과 요나서를 점검 받을 예정입니다.

• 조안나 선교사님과 각 언어팀을 위해 기도 부탁 드립니다. 하나님의 크신 은혜 가운데 순조로이 점검이 진행되고, 점검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말씀을 더 깊이 알수록 더 겸손하도록 기도합니다.
• 저희 팀 점검에 참여하는 사람들과 그 가족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번역자로는 속테스와 잭, 점검자로는 레비, 사이몬, 일라이자가 함께 합니다. 사이몬과 일라이자의 경우 처음 참석하는 거라 모든 것이 낯설고 쉽지 않을텐데 특별히 하나님께서 지혜 주시고 힘 주셔서 어려운 가운데도 말씀을 깨닫는 기쁨을 맛볼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 다음 주 월요일부터 점검이 시작되면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점검 받고, 저녁 식사 후 밤 8시까지 수정 작업을 하게 됩니다. 자문위원을 제외한 모두가 비영어권 사람들이기에 하루 종일 영어로 답하고 질문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특별히 마을 사람들의 경우 장시간 의자에 앉아 있어야 하는 것도 부담이 됩니다. 그러기에 성령의 도우심을 더 간절히 구합니다. 성령께서 한 사람 한 사람의 형편을 아시오니 친히 도우시고 이끄셔서 점검이 은혜 가운데 끝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 마지막으로 저희들의 건강을 위해 기도 부탁 드립니다. 체력적으로 많이 약해져 있습니다. 원래 계획은 다음 주 목요일부터 점검이 시작되는 거였는데 월요일로 당겨져서 몸도 맘도 바쁘기만 합니다. 이럴 때 더욱 기도에 힘쓰며 주의 음성에 순종하기를 원합니다. 주님이 주신 힘으로 이번 점검도 기쁘게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